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~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수수하다 것은 아닙니다. 걱정 끄십시오.”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“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다. 어련히 알아서 잘 하겠지만........!” 개방의 정보는 그처럼 사람 수에 의해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. 개방의 특기는 잠입과 염탐, 첩보의 영역까지 닿아 있는 것이다.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“그래서, 뭔가 찾은 것이 있나?” “예. 알아냈죠. 놈의 목적지를요.”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“목적지?‘ “목적지가.......놀랍게도 장강으로 되어 있었습니다.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“장강? 왜지?” “그 이유는 서천각 문서에도 적혀있지 않더군요.”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“그 정도는 어떻게든 알아 봤어야지.” “서천각 문서를 엿본 것만으로도 무리수였다는 걸 잘 아시면서 되게 빡빡하게 구십니다.”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“시끄러. 보고나 계속 해.” “아이고 거참, 내 팔자도 무지하게 더럽소. 여하튼.......! 장강 화현 부근에는 화산 지부 하나가 있지요. 그 친구의 첫 번째 목적지가 바로 그곳인 것 같았습니다.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때문에 그곳을 목표로 잡아 숭무련과 성혈교에 미리 정보를 흘렸지요. 그게 벌써 며칠 전엔데.......어떻게 반응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” “그래서, 그게 단가?”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“물론 아니지요.” “뜸 들이지 말고 말해.”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“그 친구 말입니다........장강에 도착하자마자 수로맹에 대해 묻고 다녔답니다.” “수로맹? 그것은 또 왜?”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“그것은.......또 모르지요. 문제는 수로맹에 대해 대놓고 물어보고 다녔다는 겁니다.” “타는 불에 기름을 부었군.”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“예. 어쨌든 그 때문에 비검맹이 나섰다고 합니다. 함산철검이 이끄는 함산검대와 부딪쳤다고 하더군요.” “함산철검? 함산마두를 말하는 것인가?”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“그 함산마두 맞습니다. 어떻게 그런 놈들까지 기억하십니까. 그 기억력에는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.” “같잖은 소리는 그만하고. 결과는? 아니, 안 봐도 뻔하군.”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“예. 일방적인 싸움이었다고 했지요. 헌데.......” “헌데?”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“조력자가 있었답니다.” “조력자?” 조력자라니. 그것은 또 무슨 소리인가. 우연히 만난 것이라면 모르되, 특별한 조력자가 있을 리 만무하다. 홀로 움직이던 사람은 본래 동료들과 움직이기 힘든 법이다. 장현걸이 보았던 청풍은 홀로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강호를 걷는 자였지, 여럿과 함께 나누는 자가 아니었다. 조력자라는 말에 당혹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. “조력자의 정체는 분명하지 않습니다. 하필이면 그 싸움이 벌어졌던 배에, 쓸 만한 무인(武人)들이 한 명도 타고 있질 않아서 도무지가 제대로 된 정황을 알아볼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수가 없었지요. 어떤 무공인지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. 사람들 말만 들어보면 상당한 고수인 것 같은데 민초들의 눈을 믿을 수가 있어야죠.” “그야 그랬겠지.”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“무공 말고 특이한 것이 있다면 두 사람의 관계죠. 그 친구와 서로 아는 눈치였답니다. 원래부터 친분이 있어 보였대요.” “친분관계, 조력자라........그거 작지 않은 변수(變數)인데.”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“예. 그래서 그것에 대한 조사도 따로 시작했습니다.” “잘 했어. 혼자와 둘은 다른 점이 많아. 그 놈, 서천각에서도 지원을 받는 모양이던데, 그 것에 대해서도 마저 알아두도록 해. 중요한 것은 화산 장문인과의 관계야. 그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놈에 대하여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즉각 보고하는 것 잊지 마.” “상처는 어때?” “예?” 무호로 향하는 길이다.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갑작스런 매한옥의 질문, 청풍은 일순 알아듣지 못하고 두 눈을 크게 떴다. “참도회주라는 노인장에게 당한 상처 말이다.”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“아.......괜찮습니다.” “괜찮다라........항상 그런 식이었나?”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“예?” “상처는 제대로 치료해야 하는 법이다. 아무리 작은 상처라도 말이지. 옷을 풀어 봐라. 상처를 봐야겠다.” 바­다이­야기 프로그램 “아니,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. 정말로 괜찮습니다.” “못 말릴 놈이군. 도상(刀傷)은, 특히나 그 작자의 기형도 같은 병기는 근육을 자르는 것이 아니라 파내기 때문에 깨끗한 검상(劍傷)과는 다르다. 그대로 두면